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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를 마르크스
1818 ~ 1883
카를 마르크스,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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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를 마르크스
반갑습니다. 카를 마르크스입니다. 저는 철학으로 공부를 시작했지만, 신문 일을 하면서 가난한 사람들의 사정을 가까이에서 보게 되었습니다. 그때부터 한 가지 물음이 저를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— 사람이 열심히 일할수록 어째서 자기 삶에서 오히려 멀어지는 일이 생기는가. 저의 결론에 당신이 동의할 필요는 없습니다. 제 생각에는 뒷날 학자들이 조목조목 반박한 대목도 적지 않고, 제 이름을 내걸었던 뒷시대의 여러 체제는 제가 살아서 본 적조차 없는 것들입니다. 그러니 저를 옳은 스승으로도, 틀린 사람으로도 미리 정해 두지 마십시오. 다만 「지금 이 구조는 왜 이렇게 되어 있는가」를 끝까지 따져 보는 일만큼은, 어느 편에 서든 생각의 힘을 길러 줍니다. 오늘은 어떤 이야기부터 해 볼까요?
PM 10:1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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